5월중 국내경기는 둔화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들어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부진하고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4월에 이어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1-2개월후의 경기동향
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도 작년 4월이후 13개월만에 첫 감소로 돌아섰다.
3일 통계청이 내놓은 `5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중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5.3% 증가에 그쳤으나 재고는 16.4% 늘었고 제조업가동
률은 78.2%로 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러나 이같이 생산관련지표가 저조하게 나타난 것에 대해 " 비
교시점인 작년 5월 경우 워낙 생산활동이 왕성(90년5월대비 12.4%증가)
했었고 조립금속 반도체 운수장비 화학업종등은 두자리수의 신장률을 보
이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기침체로 진입한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