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대우국민차부문이 경승용차 티코의 월간최다판매기록을 세우는등
대우의 승용차판매가 크게 늘어났고 업계의 자동차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1일 자동차업계에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내수는 11만6천73대로 지난4월이후
계속 11만대수준을 유지했고 수출은 4만3천4백97대로 지난4월
4만2천6백59대,5월 3만3천9백7대를 웃돌아 올들어 최다실적을 나타냈다.

자동차내수는 현대 기아등이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대우와 아시아가
호조를 보여 11만여대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난4월보다 1천3백대가 많은
월간최다실적을 기록했다.

대우자동차와 대우국민차부문은 장기무이자할부등 판매조건의 완화와 티코
오토매틱의 시판등에 힘입어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경승용차 티코는 6천3백1대로 처음 6천대를 넘어 지난해6월 판매이래
월간최다실적을 기록했다.

승용차시장의 점유율은 대우자동차가 5월 11%에서 6월
17.7%로,대우국민차의 티코가 4.5%에서 8.2%로 각각 높아진 반면에 현대는
58.4%에서 50.3%로,기아는 26.1%에서 23.8%로 낮아졌다.

대우의 2개사 점유율을 합하면 5월에는 15.5%로 기아에 크게 못미쳤으나
6월에는 25.9%로 역전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자동차수출은 대우의 실적이 크게 늘어났고 현대 기아도 호조를 보여
회복세를 나타냈다.

상반기중 자동차판매는 79만9천대로 지난해같은기간의 67만6천대보다 18%
늘어났고 이중 내수가 61만대로 20%,수출이 18만9천대로 1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