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아침6시30분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야산에서 생활고를 비관해오
던 지체장애자 박승학씨(56)가 높이 2m의 소나무에 목맨채 숨져있는 것
을 등산객이 발견했다.
박씨는 소아마비 장애자로 강동구 천호동 구네거리 시장에서 역시 지
체장애인 부인 조모씨(51)와 함께 노점상을 해왔으나 계속되는 단속으
로 장사가 안되자 생활고를 비관해 왔다고 가족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