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아파트의 입주율이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분당 평촌 산본등 3개 신도시에서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는 모두 1만
6,809가구(6월 15일 현재)에 달하고 있는데 이중 1만3,954가구(6월29
일 현재)가 입주를 마쳐 입주율은 83%에 그치고 있다.
특히 소형주택이 많은 산본은 입주율이 96.3%로 높은 반면,평촌은 64.
4%로 가장 낮았다.
입주대상물량이 1만가구를 넘어선 분당의 경우 입주율이 80.9%에 달하
고 있으나 작년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완공된 5,026가구중 아직까지 입
주를 하지 않은 곳도 164가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