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대백서''를 발간해 한국과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서울대
산업공학과 이면우교수(48)가 한국형 기술과 산업문화전략을 제시하는
새로운 저서 ''W 이론을 만들자''를 출간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2백여 페이지 분량의 이 책에서 미국의 X,Y 이론과 일본의
Z 이론에 대응할 한국형 W 이론을 제창,미국과 일본을 무조건 따라가는
대신,미국의 첨단기술과 일본의 첨단제품에 한국인의 창의력으로 고안해
낸 첨단기능을 첨가시켜 세계시장에 내놓자고 역설하고 있다.
즉,미국이 소,일본이 소의 머리위에 앉은 쥐라면 한국은 소의 머리에
올라 탄 쥐의 머리에 앉은 벌이 되어야 한다는 것.
이 교수는 우리문제의 근본원인은 우리가 우리의 기술을 모른다는 데
있다고 주장하면서,정보혁명에 대비하는 기본전략은 <>보이는 것은 포기하
고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구별하며 <>빠른것을 보지말고 느린것을
자세히 보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