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벌이용 금광과 군수산업공장을 제외한 북한의 각급 기업소-공장들이
거의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라이네 펠데''건설회사에 건축설계사로 파견중 지난달 7일 귀순한
김영성씨(58)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최근
경제실상을 낱낱이 폭로, "북한경제는 이제 더이상 회생할수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력-원자재부족과 해외수주격감으로 극심한 경제위기에 처한 북한의 공장
가동률은 그동안 40%정도로 알려져 왔으나 김씨의 이번 증언으로 실제 가동
률이 10%를 밑도는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