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경기침체와 일기불순으로 고전을 면치못했던 청량음료.빙과매출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의 경우 6월초만해도 하루6억원수준에
머물렀던 빙과매출이 최근 3,4일간 연일 15억원을 돌파하면서 뒤늦게
폭발적호황을 누리고 있다.

빙그레역시 하루매출이 6억 7억원에서 8억 9억원으로 늘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2백원짜리 메로나바와 5백원짜리 파르페콘등
일부주력제품은 물량이 달릴정도의 "반짝특수"를 누리고 있다.

청량음료 또한 수은주상승과 함께 매출이 회복,롯데칠성의경우
6월중순부터 하루출고량이 예년수준을 웃도는 25만 30만상자에 달하는등
활기를 되찾고있다.

업계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7월초반에는 매출이 다시
줄었다가 불볕더위가 닥치는 7월말께부터 황금대목이 열릴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