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는 양국간 섬유협정상 품목분류를 현행 17개품목에서
25개품목으로 세분하고 93년도 협정량중 폴리에스테르직물 나일론직물
여성용의류를 각각 증량키로 합의했다.

지난25일부터 29일까지 과천종합청사에서 열린 한.캐나다섬유협상에서
양국은 기존의 캐나다자체 분류기준을 사용하던 것을 오는 93년부터
국제적품목분류기준인 HS를 사용키로 했다.

또 93년 협정량에서 폴리에스테르직물 38t 나일론 직물1백t 여성용의류
1만5천3백74피스를 각각 증량키로 합의했다.

특히 블라우스 T셔츠등 6개 품목은 3개로 통합운영키로하고 그동안
섬유쿼터로 규제되어온 코팅의류와 전문의류는 93년이후 비쿼터품목으로
운용키로했다.

반면 최근 대캐나다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아세테이트장섬유직물은 오는
20일부터 신규쿼터품목으로 정했다.

아세테이트직물의 올 쿼터는 2백10t,93년은 4백24t이며 향후 연증가율은
MFA(다자간섬유협정)에 규정된 최대치인 6%를 적용키로했다.

지난해 한국은 캐나다에 총2억1천5백만달러상당의 섬유를 쿼터수출했으며
올들어 5월말 현재까지는 전년동기대비 3.5%줄어든 7천7백60만달러상당을
쿼터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