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상반기중 생산 수출이
크게 저조하고 하반기전망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 대우등 완성차생산업체의 재고누적에 따른 조업단축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30일 부산상의가 신일금속공업등 부산지역 9개 주요자동차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생산및 수출동향에 따르면 상반기중 생산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9% 감소한 7백70억여원으로 나타났고 수출은 지난해보다
20%감소한 1천2백83만4천달러로 집계됐다.

업계는 또한 하반기 생산계획을 상반기보다 1.1% 줄어든 7백61억여원으로
잡고있고 수출은 상반기보다 8.3% 증가에 그친 1천3백90만3천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계의 상반기중 생산및 수출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완성차업계의 계속되는 판매부진과 재고누적으로 인한 여파가
확산되고있기때문이다.

또한 이들 부품생산업체들의 하반기 전망도 완성차업체의 판매부진과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생산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불황타개를 위한 자체적인 신제품개발 노력에 따른 경영성과로 상반기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큰 폭의 증가는 기대하기 우려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