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된 해삼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납이 다량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도자기와 주방용품등 수입그릇류에서 납성분이 검출된 적은 있으나
수입식용수산물에서 납이 검출된 것은 지난 3월 충무검역소에서 허용치
2배의 납성분이 나와 반송된 일본산 돌돔에 이어 2번째이다.

27일 부산검역소에 따르면 국내 수산물수입업체인 보림통상(대표 강수
동)등 7개 업체가 지난 2일 필리핀 중국 미국 캐나다등지에서 수입해온
해삼 11.7톤(수입가격 1억2천만원상당)에서 납성분이 허용기준치인
2ppm을 무려 14배까지 초과하는 6-28.8ppm이 검출돼 부산세관에 통관을
보류토록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