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가 6월말로 되어있는 전환단자사들의 여신축소계획을 철저히
이행토록 촉구하고나서 월말 시중자금사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환단자사들의 계획된 대출금미회수분은 7천억원을 웃돌고 있어
이를 6월말까지 전액회수할경우 시중자금경색현상이 심화될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재무부와 단자업계에 따르면 재무부는 이날 전환단자사와
잔류단자사의 여신담당임원들을 소집,전환단자사들이 미회수대출금을
6월말까지 전액 회수하고 잔류단자사들도 거래선을 이어받는등의 방법을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해줄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잔류단자사들이 거래선양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고
전환단자사들도 3 4일안에 7천억원이 넘는 자금을 일시에 회수할경우 일부
중소업체의 부도가 불가피하다며 회수시한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전환단자사들이 아직 회수하지못한 대출금은 24일 현재 하나은행
2천7백7억원,상업증권 1천1백98억원,국제증권 8백89억원,동아증권
1천1백99억원,동부증권 4백79억원,조흥증권 1천38억원등 모두
7천5백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