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증권 자딘플레밍사 같은 외국증권회사들까지 자전거래를 일으키는등
최근들어 자전거래로 거래량이 급증하는 종목이 속출해 일반투자자들의
뇌동매입이 우려되고있다.

26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이날 럭키종목이 70만주이상의 자전거래로
거래량이 1백만주를 넘어선 것을 비롯해 충북은행 삼성전자 한국타이어등에
30만주이상씩의 대규모 자전거래가 일어나 장중에 거래량이 이상급증하는
현상을 보였다.

특히 럭키 삼성전자 한국타이어등의 자전거래는 장기신용은행이
베어링증권 자딘플레밍사같은 외국증권사를 경유해 매각과 동시에
되사들이는 자전거래를 한것으로 이날 시장에 외국인매매와 관련된
근거없는 루머들이 나도는 요인이 되었다.

지난25일에는 이례적으로 기관투자가가 아닌 일반개인이
삼미특수강우선주를 대상으로 자전거래를 벌여 이 종목의 거래량이
10만주를 넘어섰고 한국유리종목에도 10만주가량의 자전거래가 발생했다.

또 지난23일에는 단자사들이 럭키금속 한양증권우선주 한일개발
삼성종합건설등의 종목을 상대로 15만주가량의 자전거래를 했다.

증권전문가들은 단자사나 은행들이 결산및 반기실적 조절을 위해 주식을
팔고 매각한 주식을 즉시 사들이거나 대주주들의 보유물량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전거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처럼 주식시장 전체의
거래가 부진할때에는 자전거래종목의 거래급증이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돼
외형상의 이상거래로인한 근거없는 호재성루머가 따라붙는 사례가 자주
나타난다고 지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