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외국업체 장비동원과 관련,현대건설이 바스라지역 현장에서
건설중장비 10대를 징발당했다.

26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라크측은 지난18일 현대건설의 중장비 7백61대중
덤프트럭 5대,굴삭기 2대,불도저1대,기중기1대,페이로더 1대등 중장비
10대를 징발했다는 것이다.

이라크측은 징발에 따른 인수증은 써주었으나 반환시기 임대료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내에는 현대건설의 7백61대외에도 삼성종합건설 74대,한양 34대등
총8백69대의 중장비가 남아있는데 잔존가격은 약2천3백만달러로
추정되고있다.

건설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업체의 장비동원배제를 요청해놓고 있으나
추가징발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추후 손해배상청구등을 위해 인수증
배상약속증등 증빙서류를 받아두도록 해당업체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