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행된 유가인상조치로 도매업과 항공운수업의 경상이익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드는 반면 통신서비스업과 의약업등은 유가인상
파급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대우경제연구소가 금융업등을 제외한 4백47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의 13.4% 유가인상조치가 미치는 파급효과를 산업별로 분석한데 따르면
도매업과 항공운수업의 경상이익은 91년 결산실적대비 각각 49.5%와 41.9%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어업이 32.3%정도 경상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 것을 비롯해
육상운수업( 19.2%) 고무( 17.5%) 광업( 13.1%)등이 유가인상에 따른
매출원가부담으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하는 업종으로 분류됐다.

이에반해 통신서비스업의 경상이익이 0.2% 감소해 가장 파급효과가 작은
것으로 추정됐고 의약품 1.5%) 의복.가죽( 2.1%) 전기.전자( 3.1%) 철강(
3.7%) 비금속광물( 3.9%)등도 유가인상과의 상관관계가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수업종보다는 수출업종이,제조업보다는 비제조업이 유가인상으로
인한 타격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것으로 진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