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등 5대 계열기업군위주로 발행되던 중개어음의 발행기업범위가
30대계열기업군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25일 재무부에 따르면 6월20일 현재 5대계열기업군의 중개어음 발행잔액은
총발행잔액(3조7천2백99억원)의 55.3%인 2조6백1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말 잔액(1조2천3백78억원)중 5대계열기업군이 차지했던 비중인
63.4%(7천8백43억원)보다 8.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6~10대그룹의 발행잔액비중은 10.9%(4천68억원)로 지난연말의
6.9%(8백51억원)보다 4.0%포인트 올라갔다.

11~30대그룹의 비중도 19.6%(7천3백7억원)로 지난연말의 16.6%(2천52억원)
보다 3.0%포인트 높아졌다.

재무부관계자는 "중개어음발행기업범위가 늘어나는것은 기업자금조달
창구가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중개
어음발행이 중견기업으로까지 확대될 경우 기업간 발행금리및 유통금리의
차별화도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