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물량부족으로 구득난에 웃돈 거래까지 됐던 레미콘이 건축규제가
장기화되면서 수요량이 크게 줄어들자 오히려 할인 판매가 성행하고있다.

25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전체 수요량의 70 80%를 차지하고 있는 25-
210-12규격과 25-240-12규격이 당 정상가격보다 거래지역과 조건에 따라
5%까지 할인된 4만7천45원(부가세포함)과 4만9천3백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쌍용양회등 수도권지역의 50여개 생산업체들의 하루
생산능력이 13만 인데 반해 최근 하루 수요량이 10만 선에 그쳐
생산업체간의 판매경쟁이 일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부지방으로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있어 자금회전을 위한 중소업체들의
할인판매가 더 심화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