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대령인 합참의 고위 군무원이 서울 강남의 정보사부지 불하를
알선해 주겠다고속여 거액의 사기극을 벌인뒤 자신에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홍콩으로 도주했다.

합참 군사연구실 군사자료과장 김영호씨(52.육사 18기)는 90년1월
부터 91년8월까지 합참의 군사시설정책실장으로 있으면서 기업및 민간
인들에게 서울서초구 서초동 정보사부지의 불하를 알선해주겠다며
50여억원을 받아 챙긴뒤, 수사가 진행되자 11일 오전9시 KAL 617편
으로 달아났다.
합참은 김씨를 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