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엔진부품의 소재인 열간단조용 비조질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24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기아특수강은 최근 철강21세기운동의 일환으로
국산화를 추진해온 열간단조용비조질강의 국내개발에 성공했다.

이 강종은 대규모 설비와 비용및 시간을 필요로 하는 열처리공정을
생략할수 있도록 해 비용절감및 설비비 절약 공정시간단축등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

기존의 소재(조질강)는 열처리후 기계가공공정을 거쳐 설비비용및
공정시간부담이 커 자동차부품의 제조원가를 높여왔다.

이번 개발로 열처리공정단축에 따른 비용절감은 t당
11만2천원,고부가가치강생산에 따른 매출액증가효과는 t당 2만5천원에
달하고 재고관리간소화및 자동차산업의 수출경쟁력강화가 기대된다.

전세계 시장규모는 91년 13억5천만달러에서 올해 19억3천만달러,93년에
25억달러(전망치)로 크게 늘고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국내시장규모는 지난해 2백75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3백93억원,93년 5백11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