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전남도내 3만여 농민회원들은 10억원의 기금을 마련,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농민조합형 주식회사인 "농산물유통사업단"을 설립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1차로 1백여명의 농민주주들이 1억원의 자금을 모아
광주시북구운암동에 50평 규모의 "농축수산물 직판장"을 오는 29일 개장할
계획이다.

24일 전농 전남연맹에 따르면 지금까지 투쟁중심의 활동을 벌여오던
운동방향을 농민권익 보호차원으로 전환한 "농산물유통사업단"은 이번
직판장 개설에 이어 광주.전남지역의 주요도시 아파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직판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