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0시를 기해 국내 유가를 평균 13.9%인상하기로 최종 확
정했다.
정부가 24일 정한 유종별 인상폭(세전 공장도가 기준)은 <>휘발유 24
% <>등유와 경유 17% <>벙커C유 9% <>LPG 6% 등이다.
이로써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은 리터당 497원에서 616원으로 대폭(23.
9%) 인상되며,리터당 <>등유는 253원 <>경유 213원 <>벙커C유는 100.50
원으로 오른다.
정부는 소비성 유종인 휘발유가격은 대폭으로,산업용 유종인 벙커C유
가격은 소폭으로 차등 인상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28일쯤 유가를 인상할 계획이었으나,유가인상 방침이 이
미 알려진데다 사재기현상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그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유가인상의 초점인 향후 기준유가(현행 배럴당 16.9달러
)와 기준환율(현행 달러당 765원)을 각각 18달러와 800원으로 확정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