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통합이 단기적으로는 한국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하나
95년이후에는 마이너스효과를 줄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별로도 조선 수산업등 일부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 나쁜 영향을
줄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EC통합의 경제적효과와
한국경제"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더글러스 나이어스박사(미매릴랜드대부설
산업예측연구소부소장)는 EC통합이 한국 일본등 역외국가에 미치는
파급효과의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이어스박사는 통합초기인 93년에는 EC가 통합되지않았을때에 비해
한국의 대EC수출이 0.11%포인트 늘어나고 실질GDP(국내총생산)도
0.05%포인트 증가하는 플러스효과가 나타나나 95년이후는 EC의
경쟁력제고로 한국제품의 수출과 실질GDP성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될것으로
분석했다.

나이어스박사는 산업별로도 오는2000년께는 EC가 통합되지 않았을때보다는
한국의 수산업 조선 운수및 보관 교육및 연구등 4개분야만 0.25%포인트의
증가효과를 줄것이나 전자 반도체등 대부분업종은 1%포인트이상 감소하는
부의 효과가 나타날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