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폭력조직인 야쿠자의 자금 1억7천만엔(약 8억원)
가량을 국내에 들여와 부동산투기 자금으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 부장-이재순 검사)는 23일 일본
야쿠자자금을 들여와 부동산투기를 한 혐의로 최정숙씨(43,
일본영주권자)를 구속하고,최씨의 일본인 남편인 웨스트통상
대표 고야나기 산뻬이씨(44,동경거주)를 수배했다.
최씨등은 지난 5월 일본 야쿠자조직인 ''도천회'' 자금중
1억7천만엔을 일본 협화은행 발행 자기앞수표로 들여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65평 아파트 한 채와 천안시 백석동의 토지
4천7백여평을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