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시장 등록법인인 아시아콘트롤스가 지난20일 부도를 내 22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공장자동화설비 제조업체인 아시아콘트롤스는 벤처기업(VB)으로
지난88년5월 장외시장에 등록돼 소액주주 지분율이 20%(6만3천주)에 달할
정도로 장외거래종목중에서 그동안 매매가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으나
주거래업체인 아시아자동차및 유원건설의 설비주문감소로 최근 자금사정이
급격히 악화됐다.

올들어 장외시장종목에서는 지난4월말 신정제지의 자회사인
완산제지에이어 아시아콘트롤스의 부도가 두번째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