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삼성중공업사장은 이날 기술도입신고서 접수직후 상공부기자실에
들러 상용차시장진출의 당위성을 역설.

김사장은 "중장비생산에서도 핵심부품의 개발없이는 더이상의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부품 생산방식등이 같은 상용차시장에 진출해
부품생산을 경제단위까지 올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라고
시장참여의 배경을 설명.

김사장은 "일부 우려처럼 승용차시장진출은 없을것"이라고 누차 강조.

김사장은 "삼성이 기종을 추가하게 되면 대형트럭을 수출사업화해 매출의
30%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설명.

신고서류가 반려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반려되지
않으리라 보지만 반려될경우 재차 도전하겠다"고 말하고 "우리의
상용차시장진출이 기존업계에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부탁.

.자동차업계는 삼성이 대형상용차사업을 위한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업계의견을 담은 건의서를 관계요로에 제출하는 방안등 대응책마련에
부산한 모습.

업계는 정부가 2년전에 주문적체가 심할때 불허했던 것을 이제와서 무슨
명분으로 허용하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업계는 6공말기에 경제외적인 배경으로 현안사업을 처리할 경우 정부의
산업정책은 신뢰성을 잃게될 것이라고 지적.

.자동차업계가 삼성의 상용차사업참여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가 묘한 입장에 빠져있다.

전성원사장이 자동차협회장을 맡고있어 현대의 입장과 협회장의 위치에서
행동하기가 거북해 난감한 표정을 짓고있다.

현대는 기본적으로 자유경쟁원리를 강조해왔고 현재 그룹의 면모를 보아
업종전문화를 주장하기도 어려운 입장이어서 삼성의 상용차사업에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는 석유화학의 경우 카프로락탐 합성고무등의 사업참여에 제동이
걸려있는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입장에서 삼성의 신규사업에 반대하면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

현대와 삼성은 서로 대립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듯한
인상이다. 상호협조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기아와 같은 계열의 아시아는 그룹이라고 하지만 자동차전문업종의
면모를 갖고있어 입장이 다르다. 삼성의 자동차사업참여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외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은 외자도입법상 재무부장관에게 신고하게 되어
있으나 제조업부문의 신고는 상공부장관에게 위임되어 있다.

신고서 수리기간은 20일이내로 되어 있는데 상공부가 보완을 요구하는
경우 기간이 연장될수도 있다. 신고인신청으로도 연기가 가능하다.

접수된 서류를 검토한 결과 ?국가안전과 공공질서유지에 지장을
초래한다거나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경우 ?독점판매권이용만을
목적으로 한경우?원자재부분품판매만을 목적으로한 경우에는 반려가
가능하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에 검토를 의뢰,불공정 계약내용등을 검토하게 된다.

그러나 상공부 관계자들은 "삼성이 제출한 서류에서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할수 없다"고 말하고"제조업분야의 경우 기술도입신고서가 반려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해 삼성상용차 기술도입은 늦어도 다음달
초순까지는 수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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