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년만에 국내에서 발생,국민들을 불안케 했던 콜레라가 올
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보사부는 23일 지난해 충남 서천에서 처음 발생,113명의 환자를 내고
4명을 죽게한 콜레라균이 지난 겨울 월동했을 가능성이 많은데다 콜레
라균이 다른 나라에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방역대책을 마련,오는
9월까지 비상방역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현재 전세계적으로 콜레라가 창궐,지난5월까지 39개국에서 26만
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3,500명이 사망함에 따라 보사부는 오는 9월까지
콜레라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생활지역 항포구 해수욕장 유원지등에 방
역요원을 정기적으로 파견,순회점검토록 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상주요
원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