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부문은 규제조치로 격감 현대 대림 삼성등 대형건설업체들의
관급공사및 아파트등 자체공사를 제외한 순수 민간공사수주가
과열경기양상을 빚어온 최근 2년동안 크게 줄어들어 건설과열이 주로
정부공사에의해 주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의 순수 민간공사수주는 정부가
건설과열경기등을 이유로 각종 건축규제조치를 남발한데 영향받아 계속
줄어들고있다.

럭키개발의 경우 올들어 지난 5월말현재 78억원의 민간공사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90년같은 기간 실적 1천8백40억원의 4.2%,91년동기의 1천8백75억원에비해
4.1%에 불과했다.

도급순위 1위 업체인 현대건설도 순수민간공사 수주액이 지난
90년5월말현재 40건 4천4백67억원이었으나 91년엔 37건
2천4백86억원으로,올해는 28건 1천7백74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삼성종합건설도 올해 모두 8건 1천4백91억원의 민간공사를 따냈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60억원(20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대림산업의 경우 90년1 5월에는 1천4백59억원,91년 같은 기간에는
1천6백45억원의 이부문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지난5월까지 수주한 민간공사가 5백53억원에
불과,지난해보다 66.6%나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