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개방과 더불어 업종별 싯가총액구성이 재편되면서
섬유의복 석유화학등의 싯가총액비중이 다른 업종에비해 상대적으로 확
대됐고 운수장비 은행 증권의 비중은 눈에띄게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럭키증권이 지난89년이후의 업종및 자본금규모별 싯가총액비중을
조사한데따르면 섬유의복업종은 89년부터 작년말까지 전체싯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 2.8%였으나 19일현재 이 비중이 4.07%를 기록해
금년들어 1.4%포인트가 높아졌다.

석유화학도 19일현재 싯가총액 비중이 10.03%로 올들어 1.19%나 확대돼
금년들어 0.5%포인트 안팎의 변화를 보인 다른 업종에비해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있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의 싯가총액비중은 현재 4.11%로 올들어 1.46%포인트가
낮아진 것을 비롯해 은행및 증권이 0.9%포인트씩 떨어졌다.

자본금규모로는 올들어 중형주와 소형주의 싯가총액비중이 각각
2.29%포인트및 0.6%포인트가 높아졌으나 대형주는 2.89%포인트가 떨어져
19일현재 87.81%를 기록하고있다.

이처럼 싯가총액구성이 두드러진 변화를 보이고있는 것은 올들어 외국인
직접투자등의 증시환경변화에따라 중소형 저PER(주가수익비율)주상승과
대형주하락으로 크게 구분되는 주가차별화가 극심했던데다 특히 증권및
은행같은 금융주는 증자자체가 억제되고있어 싯가총액비중의 축소가
가속화됐다고 증권전문가들은 풀이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