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백 미만의 소형승용차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1일 상공부에 따르면 최근들어 에너지절약운동이 확산되고 유가인상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내수시장의 소형차(경차포함)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5월말까지 승용차 배기량별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1천5백 미만의
소형차판매는 총22만4천5백46대로 전체승용차판매대수 33만2천7백79대의
67.5%에 달해 작년 같은기간의 61.4%보다 대폭 확대됐다.

소형승용차의 차종별 판매비중은 이기간중 기아프라이드가
5만6천7백73대로 전체승용차판매의 17.1%를 차지했으며 현대엑셀과
엘란트라(1천5백 미만)가 4만9천1백9대와 4만3천6백3대가 팔려 전체시장의
14.8%와 13.1%를 점유했다.

이밖에 1천 미만급인 대우조선의 티코는 이기간중 1만6천2백2대가 팔려
4.9%의 비중을 나타냈다.

상공부관계자는 "유가인상압력이 상존하고 있어 한동안 1천5백 미만
소형승용차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