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빠르면 금주말께 국내유가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타고있는데다 환율상승에따른 원가상승요인도 만만치않음을 감안,가급적
빠른 시일내 유가인상을 단행한다는데 부처간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경제기획원과 동력자원부는 지난주말부터 유종별인상폭
결정을위한 본격 실무작업에 나섰으며 인상시기는 오는 27일 전후를
유력하게 꼽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상폭은 휘발유 경유등 소비성 유류의 경우 20%전후 올리는 반면
벙커C유등 산업용은 15%선이 검토되고있다.

이와함께 휘발유중에서도 고급휘발유 가격인상폭을 보통휘발유보다 훨씬
높여 옥탄가가 높은 고급휘발유의 불필요한 소비를 억제해나갈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