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19일 판문점에서 군사분과위 제5차 회의를 열고 남북기본합의서
의 불가침분야에 대한 부속합의서 채택문제를 협의, 부속합의서를 장별로
만든다는데 합의했으나 명칭과 내용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회의에서 우리측은 부속합의서를 총칙등 7개 장별로
작성할 것과 앞으로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부속합의서를 추가로 계속
만들 것을 요구했다.

반면 북한측은 종래의 포괄적인 단일합의서안 대신 기본합의서의 6개 조항
순으로 된 장별부속합의서안을 제시, 우리측 안을 수용했으나 추가작성문제
에는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