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은행들이 예금을 늘리기위해 앞다퉈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고 정부도 저축증대차원에서 새상품을 내놓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신탁상품개발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 새로 나온 금융상품을 소개한다.

?차세대주택종합통장=주택은행이 지난 16일부터 팔기시작한 상품으로
자녀들이 자라서 독립할때까지 내집마련에 도움을 주고 각종
금융서비스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24세이하의 자녀라면 누구든지 한사람당 하나의 통장에 가입할수 있다.
월별 가입금액은 만14세까지 5만원,19세까지는 10만원,24세까지는
15만원범위내에서 만원단위로 가입할수 있다.

이상품은 고객이 우선 3년짜리 내집마련주택부금에 가입하고 만기가 되면
고객의 요청에따라 정기예금으로 신규예치토록 하고있다. 정기예금의
이자는 정기적금으로 운용된다. 이자는 내집마련주택부금이
연10%,3년만기정기예금은 연13%,정기적금은 연10%다.

이 통장가입자가 3년단위의 주택부금을 청약부금으로 가입하거나
정기예금을 청약예금으로 가입하고 세대주가되면 아파트청약자격을
얻을수있다.

또 3년이상 다시 예치하면 재예치액 범위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의
학자금과 1,000만원까지의 결혼자금을 대출받을수있고 6년이상 재예치하면
3,000만원까지의 주택자금을 받아 쓸수있다.

?근로자주식저축=모든 근로자가 월급여의 30%범위내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가입할수있다. 오는7월1일부터 내년6월까지 한시적으로 1년간 증권회사가
취급한다.

이상품은 저축의 10%를 근로소득세액에서 공제하는 세금감면혜택이
특징이다. 예컨대 최고한도액인 500만원까지 가입한 사람의 연간
근로소득세액이 250만원이라면 이 사람은 가입금액의 10%인 50만원의
세금을 공제받아 200만원의 세금만 내면 된다. 저축불입금액은 일시에
또는 몇차례 나눠 불입할수있다. 한몫에 납입한 사람은 1년이상 거치해야
세금혜택을 받을수있고 나눠 예금한 사람은 마지막 납입한 날로부터
1년이상 거치해야 혜택이 주어진다. 예금한 자금으로 주식에 투자해서
얻은 배당금에도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
?신탁상품=상업은행의 "홈런신탁",한일은행의 "로열신탁",서울신탁은행의
"플러스알파신탁"등 거의 모든 은행들이 새로운 신탁상품을 선보였다.

상업은행의 홈런신탁은 가입기간 3년으로 확정이율배당상품이다.
가입당시의 약정이율은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해서 정하며 3년간 그이자가
보장된다. 현재기준으로 연15%,만기인 3년을 다 맡기면 세금을 떼기전 총
수익률(3년기준)이 56. 4%다. 물론 이자를 중간에 찾지않고 그대로
예치한다음 만기때 한꺼번에 찾는 복리식계산방법에 의한 수익률이다.
연간 수익률은 18. 8%이다. 가입금액은 최저 3,000만원이며 최고한도는
없다.

한일은행의 로열신탁도 상업은행의 홈런신탁과 수익률은 같다. 3년만기
확정배당상품으로 3년간 예치하면 복리기준 연평균 수익률이 18. 8%이며
가입한도는 5,000만원이상이다.

5,000만원을 로열신탁에 3년가입한 사람이 중간에 이자를 찾지않고 그대로
예치했다면 3년이 지난뒤 7,819만7,190원을 받게된다. 여기서 세금을
떼고나면 7,213만4,794원이 고객에게 돌아간다.

조흥은행이 지난 10일부터 팔고있는 "점보신탁"이나 외환은행이 이에앞서
이달부터 판매중인 "수시로신탁"도 비슷하다. 수시로신탁은
가입최저한도는 없고 만기는 5년이다.

서울신탁은행이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플러스알파신탁은 상업은행의
홈런신탁이나 한일은행의 초열신탁과 성격이 같지만 알파라는 특별배당금이
덧붙여진다는게 특색이다. 이 상품역시 3년만기 확정배당상품으로
복리기준으로 3년만기면 연평균 수익률은 18. 8%다. 그러나 3년간 예탁한
사람에게 이 신탁상품을 운용해서 얻은 수익중 비용과 수수료를 공제하고
남은 재원으로 특별배당금을 지급한다는게 돋보인다.

특별배당금은 운용결과에 따라 달라지기때문에 지금 당장 얼마가 될지는
알수없다.

이들 세가지 신탁상품은 만기인 3년간 가입해놓고서 매월 이자를
찾아갈수도 있다. 3,000만원 예탁했을때 월 이자는 세전기준으로
37만5,000원,5,000만원가입하면 월이자가 62만5,000원이다.

은행신탁상품은 만기까지 유지하지않고 중간에 해약할 경우 해지수수료를
떼기때문에 주의해야한다.

<고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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