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93년 6월14 17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32차
동아시아관광협회(EATA)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 17일 마카오에서 개최된 제31차 EATA총회에 참석한
한국대표단(단장조영길 한국관광공사사장)은 제32차 EATA총회를 제주도로
유치하고 제주총회때 비회원국인 북한을 옵서버로 초청키로 했다고 18일
알려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의 EATA 회원가입건을 의제로 상정,협의한 결과
북한의 가입은 시기상조라고 보고 대신 제주총회때 북한을 옵서버로 초청한
뒤 회원가입문제는 그때 다시 협의키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EATA제주총회에 참석하면 북한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관광관련
국제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