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상장기업 대주주의 주식매각도
주춤하고있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주중 신고된 대주주의 주식매각규모는
29만3천주에 그쳤으며 그나마 가지급금상환을 위한 현대강관 정몽구회장의
장외매각 21만3천주를 제외하면 10만주미만수준에 머물렀다.

금성사의 구본무부회장이 4만7천주를 판 것이 두드러졌고 나머지 삼양식품
전중윤회장 신광기업 성덕수대표이사등의 매도량은 대부분 1만주이하씩에
그쳤다.

한편 고려아연 부회장인 최창영씨는 아직까지 1%미만 수준인 지분율의
확대를 위해 2만2천주를 주식시장에서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