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
문제와 관련, "타협이 있을수 없다"며 노태우대통령에게 법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대표는 "민주당은 당과 당원의 이름으로 법을 지키지않는 정부를 헌법
재판소에 제소하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남북핵사찰문제를 지나치게 경색된 국면으로 몰고갈 경우
경제협력등 전반적인 남북문제에까지 심각한 타격을 줄 우려가 많다"고
지적하고 "핵문제와 경협문제는 분리해서 원만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