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4일 경남울산에서 도난당한 비파괴 검사용 방사선 조사기 두대
가 15일 밤 10시20분쯤 경부고속도로 평사휴게소에서 발견됐다.
이 기기를 도난당한 고려공업공사(대표 이남원) 울산출장소는 이날밤
9시50분쯤 신원미상의 남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확인한 결과 밤 10시20
분쯤 평사휴게소 시계탑아래 잔디밭에서 이 기기 두대를 발견,회수했다
는 것.
현재 이 기기는 고려공업공사 대구출장소로 운반돼 보관중이다.
한편 경찰은 과학기술처에 어제밤 7시쯤 고려공업공사의 기기도난 사
실을 알리는 전화가 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비파괴검사 관련업체 종사
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