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냉연강판등 판재류의 대동남아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15일 포항제철 동부제강 련합철강등 열연및 냉연강판업체에 따르면
2.4분기들어 내수침체에 미국의 반덤핑제소를 의식한 일본고로업체와
러시아 동유럽 남미산 강판이 동남아시장에 몰려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업체들은 수출가격을 1.4분기대비 핫콩일은 t당 15
20달러,냉연강판은 t당 20 25달러까지 떨어뜨리고 있다.

일본산 냉연강판의 경우 현재 t당 4백50 4백70달러(FOB기준)로 알려져
있으나 상사이윤과 실제할인가격을 고려하면 4백20 4백40달러선에
이를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핫코일은 일본산이 t당 3백40 3백70달러선까지 내려왔으며 동유럽과
남미산이 t당 2백50달러까지 내려왔다.

이에따라 한국산 핫코일은 전분기보다 10달러이상 떨어진 평균
3백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산 냉연강판도 1.4분기보다 10 15달러이상 떨어진 가격에 오퍼를 내도
바이어들이 더욱 큰폭의 가격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이 대동남아수출을 강화하고 있는것은 올들어 내수침체로
수출위주정책으로 돌아선데다 미국의 판재류에 대한 대규모
반덤핑제소위협으로 대미수출물량을 동남아시아로 대폭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세계적인 철강수요침체가 올 하반기에도 계속될것으로 예상한
동유럽과 남미의 철강재까지 세계적으로 철강수요가 유일하게 대폭
증가하는 지역인 동남아시장에 몰려들고 있어 수출시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