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국내선 항공요금이 최고15% 오른다.
교통부는 15일 항공사의 경영난완화와 서비스개선을 위해 국내선
항공요금을 여객의 경우 당 78원16전에서 89원88전,화물은 당 0.59원에서
0.67원으로 인상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항공노선별 운임은 여객이 14.5 14.9%,화물은 13.6 15% 오르게
됐다.
이번 운임조정으로 여객의 경우 서울 부산이 편도
3만1천5백원(부가세포함)에서 3만6천2백원,서울 제주는 4만3백원에서
4만6천3백원,서울 대구 2만3천5백원에서 2만7천원,서울 광주는
2만4천6백원에서 2만8천3백원으로 인상된다.
화물은 서울 부산 당 2백37원에서 2백70원,서울 제주 2백85원에서
3백22원,서울 대구 1백77원에서 2백1원,서울 광주 1백80원에서 2백11원으로
각각 오른다.
교통부는 이번 국내선 항공요금조정과 관련,지난 90년 12월24일
요금조정이후 인건비 11.8%,항공유가 16.5%,정비수리비등 부품비가 12.5%
각각 오른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교통부에 각각 20.1%,33.8% 올려줄것을
요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