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로 미분양아파트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5월말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민간부문
2만3천7백16가구,공공부문 1천5백55가구등 모두 2만5천2백71가구에
달하고있다.

이는 지난4월말의 2만2천4백2가구보다 2천8백69가구(12.8%)가 늘어난
것이며 1월말의 1만2천28가구에 비해 4개월새 배이상 급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국15개 시.도중 서울과 대구를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미분양이 쌓여 주택건설업계의 자금사정을 압박하고 있으며 1백가구이상
미분양발행도시도 부산등 33개시에 이르고있다.

직할시중에는 대전이 2천5백49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은 부산 8백70가구
인천 6백22가구 광주 46가구 순으로 미분양이 발생했다.

도에서는 경북이 3천9백89가구로 미분양아파트가 가장 많고 다음은 경남
3천6백39가구 전남 3천2백45가구 충북 2천8백77가구 충남 2천4백66가구
경기 2천25가구 강원 1천8백26가구 제주 7백76가구 전북
3백45가구순이었다.

한편 미분양아파트는 부동산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지난13일부터
미분양발생 1백가구이상인 시.군.구에서도 사업승인을 받으면 착공이
가능해져 더욱 늘어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