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조업체의 심한 인력난에도 불구, 전반적으로 실업자수가 늘어나는
등 인력수급의 불균형상태가 심해지고 있다.
15일 상공부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수는 지난해의 경우 연평균 4백97만
3천명으로 90년보다 12만6천명(2.6%)이 늘었으나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는 4백85만6천명으로 작년같은때보다 10만여명이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 섬유 의복 신발 도금등 이른바 3D(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업종에서는 인력이 계속 빠져나가는데다 신규인력확보도 어려워 일부 생산
라인가동을 축소하는등 인력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 평균실업률은 작년에는 2.3%에 머물렀으나 지난 2월엔 87년이후 처음
3.1%까지 높아졌다가 4월엔 다시 2.4%로 낮아졌는데 그래도 작년 4월(2.7%)
보다는 0.3%포인트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