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 부근에 7백ha(약
2백12만평) 규모의 한국공단을 건설키로 합의했다.

공단건설이 검토되고 있는 지역은 호치민시 북부 외곽지대의 `사이공수출가
공구''로 베트남정부가 우리나라의 수출자유지역과 비슷한 성격의 공단지역으
로 지정한 곳이다.

정부는 오는 7,8월께 베트남에 무역대표부가 설치되는대로 관계부처 실무자
와 업계.연구소.토개공 관계자로 구성된 현지조사단을 파견, 실태조사를 벌
인뒤 구체적인 공단조성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