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앞으로 5년간 2백50억달러의 외자유치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북경의 영문일간지 차이나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외경제무역부 외국투자 관리사 초소분사장(국장)의 말을
인용,이같은 목표는 지난해말까지 12년간 들여온 2백33억달러의 외자를
훨씬 넘는 야심적인 것이라고 전하고 정부도 대폭적인 외자유치와 함께
시장개방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초국장은 또 지금까지 경제특구나 연해개방도시등 일부지역에만 주어왔던
우대정책이 앞으로는 지역에 관계없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첨단
산업분야에는 통일된 우혜정책이 주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비스산업개방과 관련,초국장은 금융 상업 교통 컨설팅분야에 대한
외국투자규제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일부도시나 관광지대에
대해서는 외국기업의 소매업진출도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국장은 한국 일본 미국과 각각 1억달러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외경제무역부의 이코노미스트 왕료평은 지금까지 금지된 사회간접
자본시설 건설에 외국기업의 직접투자허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분야 건설자금의 대부분은 외국정부 또는 국제금융기관의 차관이라고 덧
붙였다.

올 1 4월의 대중국외국투자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68%가 증가한 78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