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의 산업경기가 더욱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부양책실시여부가 관심의 초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12일 발표한 5월중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에 따르면
주요제조업체의 경기실사지수는 마이너스24로 나타나 지난2월의
마이너스5보다 대폭하락했다.

경기실사지수는 경기호전전망 기업비율에서 악화예상기업비율을 뺀것인데
이같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87년11월이후 4년6개월만이다.

제조업중 가공업은 2월의 플러스6에서 마이너스16으로 밀렸고 소재업종도
마이너스17에서 33으로 대폭 악화됐다.

비제조업 역시 2월의 플러스17에서 플러스1로 후퇴했다.

일본기업들의 경기전망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은 생산감축및
재고누증등의 부담이 크기때문이다.

이조사는 오는9월까지는 기업들의 재고조정이 어느정도 진척돼
추가경정예산도 편성될 것으로 전망,가을부터는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경기가 다소 호전되더라도 정부의 올경제성장목표인 3.5%를
달성키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돼 추가부양책실시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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