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12일 주식시장에서 기관투
자가들은 매수우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들은 매도우세를 나타냈다.
전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증시에 참여,눈길을 끌었던 증안기금이
이날은 주가가 떨어졌지만 매수주문을 내지않았다.
8개 투신사는 1백만주 "팔자"와 90만주 "사자"가 맞서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국투신이 단자 섬유주에 관심을 보인데 반해 시멘트 전기전자업종은
매물대상에 포함시켰다.
대한투신은 증권 건설 은행 대우그룹주에 매수주문을 집중했으며 조선맥주
포항제철 아남산업 럭키개발 진도등에대해서는 매도주문을 냈다.
투신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거래량감소속에 약세로 기울고 있음을
지적,매도 매수를 각각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량
감소에따른투자자들의불안심리를어느정도 진정시켜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은이날55만주의매도주문을 낸데반해 매수주문은 25만주에 그쳤다.
클레멘테가 외국인투자자로 새로 가세했으나외국인들의매도우세는계속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종목에는 안국화재 이동통신 태광산업 벽산 신한투금
자동차보험 대한화섬 삼양사 신일건업 한남화학 고려아연 한진해운 한미
약품 대영전자 동아건설 대한재보험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반면 매도종목은 대우 경남은행 신세계 동양증권 세방전지 선경 우성산업
계몽사 한신공영 동아건설 벽산신주 고려아연 해태유통 동산토건 제일은
행 태일정밀등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