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수출이 계속 활기를 띠고있다.
12일 상공부에 따르면 타이어수출은 지난4월까지 전년동기보다 15.3%
증가한 3억2천8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6월까지 5억달러에 이를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올해 전체수출은 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타이어수출이 이처럼 크게 증가하는 것은 국내업계의 지속적인
기술개발투자로 지난해 50.55시리즈타이어 트럭용래이디얼타이어
딥트레드래이디얼타이어 등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 45시리즈타이어를
개발하는등 고성능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아 해외지명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80년대까지 미국및 중동지역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아프리카 동남아
대양주등 전세계로 다변화하여 미국과 같은 특정시장의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지않는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한 것도 수출증대의 요인이 되고있다.

4월까지의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지역으로의 수출은 물량이
1백60만개로 11%가량 줄었으나 광폭타이어등 고가품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금액은 6천7백만달러로 9.0%가 늘었다.

유럽공동체(EC)중동및 동남아등 기타지역으로의 수출은 물량및 금액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EC수출은 6천6백만달러로 33.8%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