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12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남북적십자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8.15이산가족 노부모 방문단및 예술단"을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교환키로 합의했다.

남북 양측은 또 예술단의 공연실황을 TV와 라디오로 중계방송하고
방문단의 인솔책임자를 우리측은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북측은
북한적십자회 부위원장으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오는 22일오전 제3차 남북적십자사 실무대표접촉을 열어 이날
접촉에서 미타결된?사전 상봉대상 명단에 포함시킬 이산가족의 수
<>가정방문및 성묘허용문제 <>예술단 기자 지원인원에 대한 이산가족
상봉허용 <>예술단 공연횟수등에 대한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방문단중 상대측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제외하자는 북측의 주장에 대해 이는 방문대상자가 일방에 의해 자의적으로
선별되는등 인도주의 정신에 위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으나 북측의 반대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