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12일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을 미리 알고
주식을 처분한 삼양 광학 홍준용 회장(64)을 비롯,상장사
임직원 4명을 내부자 거래 혐의로 검찰 에 고발키로 했다.
이날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홍씨는 자금난으로 지난 2월
12일 법원에 회사정리 절차 개시신청을 내기 직전인 2월7일-
12일 사이 동생인 대표이사 사장 채용씨(61) 를 통해 보유주식
16만주(7억9천5백만원)를 매각했다
.또 태화의 강신철 상무(46)는 이사회에 참석,고정자산을
처분하면 147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공시하기 직전인 작년 10월22-24일중 자사주 1만주(3천8백만원)
를 매수했다가 파는등의 수법으로 1천8백93만원의
매매차익을 봤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