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지난8일 새로 도입된 관리종목 첫주가산정제도가 시세조작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있다고 판단,이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11일 "관리종목 첫 주가산정제도도입이후 우화
대미실업의 첫시세가 너무 높게 형성돼 거래없이 하한가행진을
지속함으로써 매매기회를 보장한다는 당초 취지가 크게 퇴색,이 제도를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새로운 보완책으로 관리종목 첫주가의 결정과정때
투자자들이 전날 종가수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자주문을 내지않도록 하는
방법을 강구중이다.

우단과 대미실업의 경우 첫 시세결정과정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팔자"주문을 의도적으로 높은가격으로 내 실세가 반영되지않음으로써 첫
주가결정이후에도 전혀 거래가 이뤄지지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