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양에 대규모의 무공해중소기업공업단지가 조성된다.

11일 중진공에 따르면 충남도는 청양군 대치면 형산리와 이화리일대에
54만1천평규모의 무공해중소기업공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달부터 본격분양에 들어가는 이 무공해중기공단에는 전자 공예
소프트웨어등 오염배출이 없는 업종의 공장들만 유치시켜 공원형공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 청양공단은 공단상부에 있는 칠갑저수지의 물을 용수로 사용한뒤
오염물배출이 없도록 처리할 방침이다.

이 공단조성의 실무기관인 청양군 지역경제과는 오는94년까지 이를
완공,80개이상의 중소기업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아래 이달부터 수요자와
분양 가계약을 맺기로 했다.

분양가격은 평당10만원선으로 정해놓고 있으며 공단을 완공한뒤
분양가격을 정산할 방침이다. 가계약을 할때 분양예정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받는다.

이공단은 천안을 통해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29번국도및 대천등으로
연결되는 36번국도에 인접해있어 도로사정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이 공단에 입주하는 업체는 5년간 법인세감면(3년간면제후
2년간절반감면)혜택을 받으며 입주시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등 지방세도
면제된다.

한편 중진공은 이지역입주업체에 대해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중 각종자금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이치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