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2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 6554야드)에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한 이정민이 10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SK텔레콤은 25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을 통해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I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 체계를 구축·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위험요인 평가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AI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최초로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은 "이번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이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해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최근 경기도 김포시 공무원이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숨진 가운데 같은 시청 공무원이 또다시 숨진 채 발견됐다.25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김포시 소속 공무원인 40대 남성 A씨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동료 직원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5분께 김포시 마산동의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차량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평소 체육시설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는 전날 저녁 동료 직원에게 "일을 못 마치고 먼저가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동료와 유족 등을 상대로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A씨가 민원 등에 시달린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5일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 9급 공무원 B(37)씨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당시 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민원을 받았고, 지역 온라인 카페에 신상정보가 공개되기도 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