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는 9일 정주영국민당대표의 ''공산당 결성 허용'' 발언
과 관련, 시사저널측에 정대표가 비공개토론회에서 행한 발언내용 전문을
넘겨 줄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사저널측은 `취재원보호''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어 검찰
의 대응이 주목된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 정대표의 발언과 경위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발
언전문이 필요하다 " 며 "그러나 시사저널측이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는 11일 발간되는 시사저널 최신호에 정대표의 발언내용이 수
록 될 것으로 보고 최신호가 나오는 즉시 이를 입수, 내용을 검토한 후
발언내용과 큰 차이가 없을 경우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